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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증상]치매 환자 공격성 증후군 증상과 원인, 대처는 어떻게 해야할까?(초기·중기·말기 단계별 총정리)

by 민트 롤로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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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공격성 증후군
치매환자 공격성 증후군

 

 

 

 

가족을 더 힘들게 만드는 치매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공격성 증후군(Aggressive Behavior Syndrome)” 입니다.
평소 온화하던 부모님이 갑자기 욕설, 때리기, 물건 파손, 돌봄 거부를 보이면 보호자는 충격을 받아서 말조차 나오지 않고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 줄 알고 자책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성격 변화”가 아니라 치매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행동 심리 증상(BPSD) 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알고 대응하면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매증상 중 공격성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치매 공격성 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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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가 감정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언어적·신체적·물리적 공격 행동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인지 기능 저하 + 불안 + 낯선 환경 두려움이 결합되면 공격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주요 공격 행동 유형

유 형 대표행동
언어적 공격성 욕설, 고함, 비난, 모욕, 협박
신체적 공격성 때리기, 밀치기, 발로 차기, 꼬집기
물리적 파손 던지기, 문·가구·식기 파손
돌봄 거부 목욕·식사·복약·세안 거부, 외출 거부

 

----> 이 증상은 치매 환자의 자기 방어적 표현이며, 본인도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합니다.

 

 

노인분들
노인분들(출처 : pixabay)

 

@ 치매 단계별 공격성 변화

 

 

 

 

치매 공격성은 어느 단계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원인과 표현 방식이 단계마다 다릅니다.

1. 초기 치매 – “두려움과 부정에서 오는 공격성”

왜 공격적이 될까?
초기 치매 환자는 기억력 저하를 스스로 인지합니다.
“내가 왜 이러지?”라는 불안과 두려움이 커지면 방어적으로 공격성이 나타납니다.

초기 주요 공격 유형

  • 지적받으면 과민 반응
  • 보호자의 도움 거부 (“나 할 수 있어!”)
  • 의심, 피해망상, 짜증 증가
  • 소리 지르거나 문 닫고 들어감

초기 대처 TIP
✔ 잘못 지적 금지 → 정답 대신 힌트 주기
✔ 본인 선택권 존중
✔ 일정 변화 최소화
✔ 불안 줄이는 대화법 사용

✦ 사용하면 좋은 문장 예시
“갑자기 기억이 안 나면 누구나 당황해요. 천천히 같이 해봐요.”


2. 중기 치매 – 가장 공격성이 심해지는 시기 (핵심 단계)

왜 가장 심해질까?
이 시기에는 인지 저하 + 판단력 약화 + 의사소통 능력 저하
말로 표현하지 못한 불편함이 행동 폭발로 표출됩니다.

중기 주요 공격 유형

  • 욕설·고함·폭언
  • 때리기, 꼬집기, 밀치기, 물건 던지기
  • 목욕·치매약 복용 강한 거부
  • 야간 배회 후 공격성 동반

*  중기 대처법 (핵심 7단계)


단계 보호자 행동법
1 즉시 반박·훈계 금지
2 시선 맞추기보다 부드럽게 옆에서 접근
3 손을 잡는 대신 따뜻한 말로 안정감 제공
4 강압 금지 → 선택권 제공 “지금 vs 10분 후”
5 자극 환경 제거 (소음, TV 뉴스, 낯선 사람)
6 공감 먼저 → 문제 해결은 나중
7 동일한 돌봄 루틴 유지 (불안 감소)

💡 핵심 원칙:
“설득보다 공감 → 감정을 먼저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


3. 말기 치매 – 신체 불편감이 공격성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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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에는 감정 표현·언어 능력이 거의 소실됩니다.
따라서 통증·배고픔·불편함을 말로 표현 못해 공격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기 주요 공격 유형

  • 옷 찢기, 손톱으로 긁기
  • 욕창·통증 부위 건드릴 때 저항
  • 낯선 장소 가면 공포·흥분
  • 돌봄 시 신체 접촉 거부

말기 대처법
✔ 통증·질환 체크 (치매 환자 공격의 40%는 통증 원인)
✔ 낯선 공간 이동 최소화
✔ 접촉 전 반드시 눈앞에서 설명 후 진행
✔ 감각 자극 최소화 (향, 조명, 소음)


치매환자와 보호자
치매노인과 보호자

@ 절대 하면 안 되는 대응 (보호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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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그래? 그만해!” 같은 언어 통제
  • 억지로 목욕시키기, 강제 복약
  • 손목 잡아끌기, 밀기
  • 반박·설명·논리적 설득
  • 화풀이 감정 표출

👉 이런 행동은 공격성만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 치료 및 관리 방법

✔ 전문가 치료

  • 치매약 + 항우울제 + 항불안제 + 항정신병약 등 원인별 약물치료
  • 인지·행동·감정 안정 프로그램 병행 시 효과↑

✔ 비약물적 관리 (가장 중요)

  • 회상요법, 음악요법, 원예·미술 활동
  • 마사지·감각 안정요법
  • 규칙적인 생활 루틴 유지

✔ 보호자 케어

보호자 우울증·수면장애·번아웃은 치매 가정의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필요시 휴식 돌봄 서비스, 단기 보호, 방문 요양 적극 활용하세요.


@ 이런 경우 즉시 병원 진료 필요

  • 날카로운 물건 들고 위협
  • 자해·타해 위험
  • 2주 이상 공격성 악화 지속
  • 밤낮없이 폭발 행동 반복
  • 보호자가 견딜 수 없는 수준의 돌봄 부담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치매 환자가 갑자기 욕설을 하는 이유는?
불안·두려움·기억 혼란으로 발생하는 방어적 행동입니다.

Q2. 치매 공격성은 완치되나요?
완치보다는 완화·조절이 목표입니다.

Q3. 가족이 잘못 돌봐서 생긴 증상인가요?
아니요. 치매 진행 과정 중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Q4. 약물치료만으로 해결될까요?
약물 + 환경조절 + 감정 안정 돌봄 3 요소가 병행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Q5. 중기 공격성이 가장 심한 이유는?
“말은 안 되는데, 불편함은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Q6. 보호자가 감정 폭발하면 어떻게 하나요?
20초 거리두기→호흡 안정→상황 정리 후 도움 요청이 안전합니다.

Q7. 밤에만 공격성이 심한 이유는?
해 질 무렵 혼란이 심해지는 석양 증후군(Sundowning) 가능성이 큽니다.

 

@ 마무리

치매가 많이 진행되면 의사표현조차도 어려워져 답답함과 불안함, 두려움에 공격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자기 공격성이 나타나는 것은 절대로 보호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시고, 일단 치매환자를 안정시키는 일이 제일 우선입니다. 저녁이 되어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석양증후군(해가녘에 더욱 심해짐) 일 가능성이 큽니다. 치매환자의 기억도 희미해지고 의사표현조처 어려워져 불편함이 생기니 공격성도 점점 더 심해집니다. 보호자께서 많이 힘드시면 치매환자 돌봄 시설 등의 시설을 이용하시어 몸과 마음의 부담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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