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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물 이야기/조선,중국사 인물, 역사21

시성 두보, 현실을 노래한 위대한 시인(대표 시 모음) 중국 당나라 중기, 전쟁과 혼란 속에서 백성들의 아픔을 시로 풀어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시성(詩聖) 두보(杜甫)입니다.당대의 시인 이백과 쌍벽을 이루었던 두보의 생애와 대표 시, 그리고 그의 시 세계의 특성을 알아볼게요. 두보(杜甫)는 누구인가? 두보(杜甫, 712~770)는 중국 당나라 중기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시성(詩聖, 시의 성인)’이라 불리고 있습니다두보는 사회적 현실과 백성들의 고통을 심도 있게 담아낸 사실주의 시풍을 가진 시인으로, 당대부터 후대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두보의 시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 유랑의 슬픔, 가족애, 정치적 부조리 등 시대적 상황을 폭넓게 시속에 녹아내고 있고, 두보 시의 내용은 단순히 문학을 넘어서서 당시의 시대사가 기록된 아주 귀중.. 2025. 8. 1.
[광해군]조선의 비운의 군주, 광해군과 그의 아내 유씨의 이야기 2012년에 개봉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아시나요? 이병헌 배우님이 광해군, 하선이라는 인물이 되어 1인 2역을 하신 영화인데요. 살해 위협을 느낀 광해군이 잠시 피신해 있고 광해를 닮은 광대를 궁에 불러 왕의 대역으로 내세웠는데, 광해는 중독으로 실제로 쓰러지고 광대인 하선이 왕이 되어 정치를 하며 백성을 위해 왕노릇을 하며 벌어지는 궁궐 내의 얘기들을 개그적인 요소와 함께 진중함까지 잘 녹여낸 영화예요. 재미를 위해 여러 가지 사실이 아닌 얘기들로 구성이 되었지만, 스토리가 정말 탄탄하고, 이병헌 배우님을 다시 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광해군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조선 제15대 왕인 광해군(光海君)은 역사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입니다. 한편으로는 외교와 내정 개.. 2025. 6. 15.
[측천무후]중국의 유일한 여성 황제, 측천무후의 일생과 업적들 중국 오천 년 역사에서 유일하게 황제의 자리에 오른 여성, 측천무후(則天武后). 그녀는 단순한 황후나 황태후가 아니라, 직접 '성신황제(聖神皇帝)'라는 칭호를 사용하며 독자적인 왕조 ‘무주(武周)’를 창건한 인물이죠. 그래서 무측천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하지만 그녀는 역사적으로 ‘악녀’로도 자주 언급이 되는데요, 능력 있고, 업적에 비해 왜 이렇게 큰 오명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측천무후의 일생, 정치적 업적, 그리고 왜 그녀가 악녀로 평가받았는지 알아볼게요. @ 측천무후의 출생과 초기 생애 이름: 무조(武曌)출생연도: 624년출신: 당나라 무원 외교관 집안의 딸14세에 당 태종 이세민의 후궁으로 입궁했지만 주목받지 못했고, 그 당시 사회의 풍습에 따라 태종 사후 출가해 비구니가 되었어.. 2025. 6. 13.
측천무후의 남성 편력 – 여인천하의 비밀스러운 권력관계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 황제, 측천무후를 아시나요? 측천무후(則天武后)는 정치적인 수완과 개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바로 남성 편력(男性遍歷)이죠. 유교적 가치관이 강했던 당시 시대에, 여성의 성(性)과 권력은 철저히 억제되었기에 측천무후의 행보는 더욱 파격적으로 비춰졌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남성 관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평가를 통해, 왜 그녀가 ‘악녀’로 불리게 되었는지 알아볼게요. @ 젊은 시절 – 황제의 후궁에서 황후로 측천무후는 원래 당 태종 이세민의 후궁이었어요. 이때는 총애를 받지 못하고 조용히 지내야 했지만, 태종 사후 비구니로 출가했다가 그의 아들인 당 고종(이치)의 총애를 받아 재입궁하게 됩니다. 역시 '될 놈은 된다.'는 말이 떠오.. 2025. 6. 13.
[조선 22대 임금 정조]조선의 성군, 정조의 일생과 업적 영조의 손자이자,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를 아시나요? 정조(正祖, 1752~1800, 본명은 이산)는 조선 22대 임금으로, 재위 기간은 1776년부터 1800년까지였습니다. 그는 조선 역사에서 가장 개혁적이고 학문을 중시한 군주로 평가받으며,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성군이라는 칭호로 불립니다. 특히 아버지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죽음과 얽힌 그의 출생 배경은 정조를 더욱 강한 군주로 성장시킨 힘이 된 것이었어요. @ 정조의 어린 시절과 즉위 정조는 1752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1762년, 아버지 사도세자가 영조의 명으로 뒤주 속에 갇혀 죽는 비극을 겪으며 어린 시절부터 깊은 상처와 정치적 시련을 경험해야 했는데요, 이 사건은 훗날 정조의 정치관과 개혁 정신에 큰 .. 2025. 6. 11.
우리나라 안경의 역사: 시대별 총정리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가 '귀궁'인데요. 예전부터 무속, 귀신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서 보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왕(김지훈 배우님)이 정말 잘 생겨서 왕만 바라보느라 드라마 몰입이 안되기도 하는데요(ㅋㅋ), 뜬금없이, 다른 것보다 왕이 쓰고 있던 안경이 궁금해졌어요(드라마에선 '애채'라고 부름). 시력이 좋지 않다고 유일하게 안경을 끼고 있던 왕, 다른 평민들은 시력이 좋지 않아도 그냥 생활했을 텐데, 어찌 그 시대에 안경이 존재했는지 오늘은 한국의 안경(애채)의 역사에 대해서 포스팅할게요. 목 차조선시대 이전 : 안경의 전래(14세기 후반 ~15세기 초)조선중기~ 후기 : 제한적 사용과 지위상징대한제국~일제강점기 : 대중화의 시작해방 이후~1980년대..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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