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성홍열'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좀 생소한데요 최근 성홍열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성홍열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예방법과 치료법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목 차
@ 성홍열이란?
성홍열(Scarlet fever)은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GAS, 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 질환입니다.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며, 5~12세 사이 어린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갑자기 두통, 발열,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되어 12시간~48시간 후 전신에 선홍색 발진이 나타납니다. 성인도 감염될 수 있지만 드물고, 주로 밀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주로 늦은 겨울과 초봄에 유행합니다.
@ 성홍열 증상 정리
성홍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증상 | 상세설명 |
고열 | 갑작스러운 38~40도 고열 발생 |
인후통 | 목이 심하게 아프며 삼키기 어려움 |
붉은 발진 | 목, 가슴, 팔을 시작으로 전신에 퍼지는 선홍색 발진 |
딸기 혀 | 혀가 빨갛고 돌기가 튀어나와 딸기처럼 보임 |
얼굴 홍조 | 볼은 붉고 입 주위는 창백한 '팔로 얼굴' 증상 |
오한, 두통, 구토 | 전신 증상 동반 가능 |
대부분 감염 후 2~5일 이내 발병하며, 발진은 1주일 후부터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소아에게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에게 꼭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최근 성홍열 증가 원인은?
- 코로나19 해제 이후 면역력 저하
- 장기간의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성홍열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이 줄어 면역력이 약화되었습니다.
- 기온 변화 및 환경적 요인
- 기온이 올라가고 습해지면 세균 번식이 쉬워져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학교 및 유치원 등 단체생활 재개
- 집단생활이 늘면서 접촉 감염이 증가했습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구분하기 쉽지 않으실 텐데, 단체 생활을 하는 만큼 개인의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홍열 예방법
성홍열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입니다. 다음의 예방법을 실천해보세요.
1. 손 씻기 철저히
-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 특히 어린이들은 손 씻기 교육이 필수입니다.
2. 기침 예절 지키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팔꿈치 안쪽으로 가리기.
- 감염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3. 개인 물품 구분 사용
- 칫솔, 수건, 컵 등은 공용 사용 금지.
- 가정 내에서도 감염자와 격리 생활이 필요합니다.
4. 발열 시 조기 진료
- 고열과 인후통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홍열은 빠른 항생제 투여로 악화 방지가 가능합니다.
@ 성홍열 치료법
성홍열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1. 항생제 복용 (페니실린계)
- 대표적으로 페니실린, 아목시실린 계열을 사용합니다.
-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10일간 복용 완료해야 완전히 박멸됩니다.
- 항생제 복용 24시간 이후부터 전염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2. 증상 완화 치료
- 해열제, 진통제로 고열과 통증을 완화합니다.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3. 격리 조치
-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가정 내 격리 필요합니다.
- 유치원이나 학교는 의사 소견에 따라 복귀해야 합니다.
@성홍열 방치 시 합병증 주의
성홍열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방문하여 꼭 치료를 받으시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 주세요. 방치하면 위와 같은 합병증에 노출되니, 주의해 주세요.
@ 성홍열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성홍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조기 치료만 잘 받는다면 예후도 좋은 질병이에요. 최근 성홍열이 급증하는 만큼,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와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이면 성홍열을 의심해 보시고 꼭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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