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경제정책/국제적 이슈(정치,경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한 이유(캐나다 정부의 손실은 얼마나 되나?)

by 민트 롤로 2025. 10. 25.
반응형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무역전면중단 이유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와 무역 전면중단 이유

 

 

 

 

레이건 대통령이 1987년 일본 반도체 분쟁에 대응해서 일부 일본산 전자제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활용하여, 캐나다 정부에서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즉각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두 나라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이 왜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면 중단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사건의 배경 — 왜 갑자기 무역 협상 중단인가?

반응형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2025년 10월 중순, 미국 방송사들을 통해 ‘관세 반대 광고(anti-tariff ad)’를 방영했습니다.
광고는 1987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실제 음성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높은 관세는 보복관세를 부르고, 시장은 축소되며 일자리를 잃게 된다.”

 

 

즉, 관세는 결국 국민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는 메시지였죠.

이 광고가 방영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레이건 발언을 왜곡해 미국 정책을 공격했다”며 격렬히 반응했고,
소셜미디어에 직접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은 종료됐다(terminated)”는 글을 올렸습니다.

 

---> 무역이 금지된 것은 아니고, 무역협상이 사실상 중지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와 무역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캐나다 정부가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 광고의 핵심 내용 (간략 요약)

반응형

 

 

  • 온타리오 주정부가 제작한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강조한 광고
  • 레이건의 1987년 라디오 연설 음성을 삽입하여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호소
  • 미국 내 시청자에게 “관세가 결국 당신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경고를 전달
  • 미국 주요 방송사(FOX, NBC, Newsmax 등)에 방영되며 큰 파장

광고는 정치적 목적보다는 “미국-캐나다 무역 의존 관계를 지켜내자”는 경제 메시지였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외국 정부의 미국 내 여론 개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관세를 대하는 미국과 캐나다의 입장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광고 취지는 좋았지만 이로 인해 캐나다 정부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3. 트럼프의 결정 — ‘외세 개입’에 대한 단호한 반응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트럼프 대통형과 함께(출처 : pixabay)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광고에 대응해서, 즉시 성명을 내고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정책에 개입하고 있다.
모든 무역 협상은 즉시 종료한다.”

 

그는 이 광고를 ‘가짜 광고(fake ad)’라 지칭하며, “미국 내 관세정책을 흔들려는 정치적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레이건 재단 역시 “발언이 맥락 없이 편집됐다”며 캐나다 측에 항의했죠.

결국 이 광고는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도화선’이 되었고, 미국-캐나다 간 무역 협상 테이블은 완전히 멈춰 섰습니다.

 

반응형

 

 4. 무역협상 중단이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

 

 

수출,수입 콘테이너
수출,수입 콘테이너(

캐나다는 전체 수출의 약 75% 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이번 광고로 큰 파장을 일으킨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철강, 에너지 산업은 미국과는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중단 발표 이후, 캐나다 내에 크나큰 여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자동차 산업 직격탄: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아 생산 감축 가능성
  • 철강·알루미늄 업계 손실: 관세 인상으로 원자재 공급망 차질
  • 캐나다 달러 약세: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 소비자 물가 상승: 교역 제한으로 수입품 가격 상승

--->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실제 교역 금지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협상 중단’만으로도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는데요,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서로의 입장과 생각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이행했다면 나았을 것 같아요.

반응형

 

 5. 캐나다가 이런 일을 겪게 된 이유

 

1) 정치적 전략 리스크 — 경제 메시지였던 광고가 미국 정치문제화
2 )대미 무역 의존도 — 미국의 정책 변화에 즉각 반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
3) 트럼프식 협상 압박 — ‘공공의 적 만들기’를 통해 내부 결속 강화

 

---> 결국 캐나다는 정치적 메시지 하나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역 불확실성을 맞게 된 것이죠.

캐나다에서 '관세완화를 위한 경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된 광고가, 미국에서의 다른 시각으로는 정치적 문제를 꼬집는 광고가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관세문제는 상당히 큰 이슈가 되고는 있지만, 한 나라의 경제가 흔들릴 정도의 규모의 수출문제를 걸고는 좀 더 신중에 신중을 더하는 협상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6. 향후 전망과 시사점

반응형

 

 

캐나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캐나다도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 등에 다변화 전략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미국 내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세 정책이 다시 재검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요. 그래도 전문가들은 무역협상은 중단이 되었지만,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양국 모두 실질적 이해관계 때문에 재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7. 마무리하며...

 

한 편의 광고가 국가 간 무역 협상을 흔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정치 커뮤니케이션이 국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남았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다른 해석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경우의 수도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캐나다의 의도는 “관세 완화”였지만, 트럼프의 반응은 “정치적 도전”으로 해석된 것이죠.

이미 엎질러진 물, 캐나다는 다른 방향으로 수출시장을 늘려야 하고, 미국과도 무역협상에 대한 문제를 두고 조금씩 입장을 좁혀 나가며 이번 이슈를 잘 마무리하고, 미국과의 무역협상 개선에 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