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한데요, 옷을 입는 것도 날씨의 변동에 맞추기가 어정쩡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갑자기 추워져서 보일러를 일찍 가동했는데요, 난방비 생각을 하니, 손이 떨리네요. 조금 있으면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서 미리 보일러 점검을 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는 보일러 자체고장, 동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고장 나면 추워서 다른 계절보다 현타가 많이 오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이 오기 전에 보일러 점검을 하면서 반드시 점검을 해야 하는 항목들과 보일러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보일러 점검 시기 — 언제 해야 할까?
보일러 점검의 가장 좋은 시기는 가을(9월~11월) 입니다. 겨울이 시작되기 전 미리 점검을 해두면 고장 예방과 난방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점검 시기 | 주요 목적 |
| 9~11월 | 난방 전 점검으로 동파 및 고장 예방 |
| 1~2월 | 한파 시 가스압력·배관 이상 확인 |
| 3~4월 | 난방 종료 후 내부 세척 및 유지보수 |
TIP. 한파가 시작된 뒤 점검을 하면 이미 늦습니다. 겨울철에는 보일러 부품이 경화되고 배관이 얼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10월 안에는 보일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겨울에는 하루만 보일러 가동이 되지 않아도 온수와 난방 모두 올스톱이라서 고생을 많이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점검해 두시면 걱정 없는 겨울이 되실 거예요.
@ 보일러 점검 시 꼭 확인해야 할 항목 6가지

보일러는 단순히 작동만 되는지 보는 것이 아니라,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인해야 합니다. 작동이 잘 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난방기에 숫자가 뜨면서 깜박깜박 거린다면 이미 고장이 시작된 신호이거든요. 아래 6가지는 꼭 점검해야 할 핵심 포인트입니다.
- 가스 누출 여부 확인
가스 냄새나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즉시 가스밸브를 잠그고 점검을 요청하세요. - 연통(배기구) 상태 점검
배기구가 막히거나 녹이 슬면 일산화탄소가 역류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외부 배출이 원활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난방수 압력 확인 (1.0~1.5 bar 유지)
압력이 너무 낮으면 난방이 잘 안 되고, 높으면 배관이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 응축수 배관 및 배수 밸브 점검
겨울철에는 응축수가 얼어 역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온재를 감싸 주세요. - 열교환기·필터 청소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면 연료 소모가 많아지고 가스비가 상승합니다. - 온도 조절기 작동 확인
온도 설정이 올바르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배선이나 센서 문제일 수 있습니다.
@ 보일러 관리법 — 수명은 관리에서 결정된다
1) 주기적인 청소
보일러는 연소식 장비이기 때문에
연 1회 이상 전문 청소를 통해 열교환기와 버너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와 그을음이 쌓이면 효율이 떨어지고, 가스비가 10~20% 더 나올 수 있습니다.
2) 배관의 공기 제거
난방이 한쪽만 따뜻하거나 ‘소리’가 날 경우, 배관 안에 공기가 찬 상태입니다.
밸브를 살짝 열어 에어를 빼주면 난방 효율이 크게 개선됩니다.
3) 외출 모드 사용으로 동파 방지
장시간 외출할 때는 전원을 끄지 말고 ‘저온 모드(8~10℃)’ 로 설정해 두세요.
배관 안의 물이 순환되어 얼지 않습니다.
4) 난방수(보일러수) 보충
압력이 1bar 이하로 떨어지면 보충 밸브를 열어 1.2~1.5bar로 맞추세요.
단, 자주 떨어진다면 배관 누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 브랜드별 보일러 관리 포인트
| 브랜드 | 점검 포인트 | 고객센터 |
| 경동나비엔 | 응축수 배관 막힘 및 온도센서 이상 주의 | 1588-1144 |
| 린나이 | 배기 연통 점검, 가스압력 저하 주의 | 1544-3651 |
| 귀뚜라미 | 순환펌프 및 난방밸브 점검 필요 | 1588-9000 |
보일러 사용 기간이 10년 이상이라면 부품 노후로 인한 효율 저하가 크기 때문에, 전체 교체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저희도 갑자기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의뢰했었는데요, 너무 노후되어서 바꿔야 한다고 하셔서 눈물을 머금으면 바꾸었어요. 한 번에 거금이 들어가니, 속이 쓰리더군요.
@ 겨울철 보일러 고장 예방 꿀팁
- 외출 시 전원과 가스를 완전히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유지하세요. 그래야 보일러 호수 안의 물이 순환하면서 동파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 외부 배관에는 보온재를 감싸 동파를 방지하세요.
- 실내 온도는 18~22℃가 가장 효율적이며, 과도한 온도 설정은 가스비 폭등의 원인입니다.
- 한파 예보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면 배관이 얼지 않습니다.
- 외출 후, 춥다고 보일러 온도를 과도하게 올리면 온도센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보일러 온도는 서서히 올라가도록 하세요.
@ 정기 점검의 경제적 효과
보일러를 꾸준히 점검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가스비 최대 20% 절감
- 보일러 수명 2~3년 연장
- 일산화탄소 누출 등 안전사고 예방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보일러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주지 구청 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무료 점검 대상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 마무리하며..
겨울철 추운 밖에서 덜덜 떨다가 집에 들어왔을 때의 따뜻함, 포근함은 따뜻한 난방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인데요, 겨우내 보일러 고장 없이 따뜻하게 보내시려면 미리 점검을 하셔서 미연에 방지하시는 것이 최고 좋은 방법입니다.
평상시 온수도 잘 나오니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단수가 되고 전기가 나갔을 때 불편한 것처럼 보일러 고장은 추위에 떨어야 하고 온수도 쓸 수 없어서 불편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미리 점검하셔서 고장을 예방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세요.
'생활꿀팁 > 생활정보,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끊을 수 없는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7가지 (2) | 2025.10.29 |
|---|---|
| 폐식용유, 순환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다(가정에서 폐식용유 버리는 방법) (8) | 2025.10.27 |
|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인상 금액·시기·혜택 총정리 (0) | 2025.10.25 |
| 식품별 소비기한, 이제 유통기한 대신 꼭 알아두세요!(소비기한 모르면 음식 낭비) (3) | 2025.10.24 |
| 겨울철 난방비 절약방법|따뜻함은 지키고 지출은 줄이는 현실 꿀팁 10가지 (0) | 2025.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