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극이나 역사 콘텐츠를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직책이 바로 ‘종사관(從事官)’입니다. "종사관 나으리~ 강녕하셨습니까?" 정도의 대사는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많은 사람들이 “종사관은 지금으로 치면 어느 정도 계급인가?”, “장교인가, 고위 관리인가?”라는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종사관은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공식 계급은 아니며, 역사적 역할을 기준으로 볼 때 중·하급 장교급 또는 중간 관리자 수준의 실무 책임자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오늘은 종사관의 정확한 역사적 의미와 왜 현재 계급으로 혼동이 되는지, 현대 군,공무원 체계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종사관(從事官)이란 무엇인가?


종사관은 조선시대에 존재하던 직책(職責)으로, 어떤 고정된 계급이나 품계가 아니라 상급 관원을 보좌하는 실무 담당자를 의미합니다.
즉, 오늘날처럼 “이 계급 = 이 직위”로 명확히 나뉘는 구조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임명되는 보조·참모 성격의 역할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여러 분야에 박식한 팔방미인 같은 역할이라 할 수 있죠.
종사관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식 계급 ❌ (장군, 판서 같은 고정 관직 아님)
- 상급자(관찰사·절도사·감사 등)를 직접 보좌
- 행정·군사 실무를 실제로 처리
- 상황에 따라 임시 임명되는 경우 많음
----> 즉, 권한은 있었지만 최고 책임자는 아니었던 자리입니다. 하지만, 여러 분야의 일처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 역사 속 종사관의 실제 역할
조선시대 문헌을 보면 종사관은 단순한 수행원이 아니었습니다.
- 행정 문서 작성 및 보고 정리
- 상관의 명령 전달과 현장 집행
- 군영에서는 병력·군수·작전 보조
- 필요 시 현장 파견 및 판단 업무 수행
이 때문에 종사관은 단순한 하급 관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최고 지휘관도 아닌 ‘중간 관리자 + 실무 책임자’의 성격을 가졌습니다.
'약방의 감초' 역할을 충실히 했던 것 같아요.
@ 종사관을 현재 계급으로 보면 어느 정도일까?
조선시대 종사관은 현재의 계급으로 본다면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었을까요?
종사관은 현재 계급으로 정확히 1:1 대응되지는 않지만,
역할 기준으로 보면 중위~대위급 장교 또는 5급 사무관 수준이 가장 가깝다.
따라서, 현재 계급을 딱 꼬집어서 얘기할 수는 없지만, 높은 위치에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 군(軍) 계급 기준으로 본 종사관의 위치
현대 군대 기준으로 종사관의 역할을 가장 비슷하게 대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중위 ~ 대위급 장교
- 또는 소령급 참모 중 실무 담당자
* 그 이유는?
- 병력을 대규모로 지휘하는 최고 책임자는 아님
- 하지만 지휘관 바로 옆에서 실무·작전·행정을 담당
- 판단력과 행정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
👉 그래서 ‘야전 지휘관 아래의 실무 참모’에 가장 가깝습니다.
@ 공무원 체계로 비교하면?
행정 조직으로 비교하면 다음이 가장 이해하기 쉽습니다.
| 구 분 | 종사관과의 유사성 |
| 9급~7급 | 단순 실무 → ❌ |
| 5급 사무관 | 실무 책임·보좌 → ⭕ |
| 4급 이상 | 정책 결정권자 → ❌ |
---> 즉, 실무를 총괄하지만 최종 결재권자는 아닌 위치입니다.
@ 종사관과 준사관은 같은 개념일까?
아니요. 이 부분에서 오해가 많습니다.
- 준사관
- 현대 군대의 공식 계급
- 기술·전문 분야 책임자
- 종사관
- 역사적 직책
- 특정 인물을 보좌하는 역할
-----> 역할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제도·법적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 왜 사극에서 종사관이 중요 인물로 나올까요?

사극에서 종사관이 똑똑하고 핵심 인물로 묘사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 문서 처리와 보고를 담당
- 상관의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침
- 현장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위치
👉 그래서 실제 역사에서도 능력 있는 인물이 종사관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종사관 현재 계급 위치 정리
| 구 분 | 내 용 |
| 공식계급 | 없음 |
| 역사적 성격 | 보좌·실무 직책 |
| 군 기준 비교 | 중위~대위급 |
| 행정 기준 비교 | 5급 사무관 전후 |
| 핵심 역할 | 상급자 보좌 + 실무 총괄 |
| 공식 계급 | ❌ 없음 |
@ 결론
종사관은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계급이 아닙니다.
하지만 역사적 역할과 권한을 기준으로 보면,
종사관은 중위~대위급 장교 또는 5급 사무관 수준의
‘중간 관리자형 실무 참모’ 위치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계급은 아니었지만, 조직이 실제로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 자리였다는 점에서종사관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역사적 직책입니다.
너무 똑똑하고 능력 있어서 멋진 위치이지만, 혼자 일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고, 계급도 없어서 일은 많고 피곤한, 그리 편한 위치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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