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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IT,경제,역사

[공자 명언]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 지식보다 즐김이 우선이다

by 민트 롤로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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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명언 해석: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 지식보다 즐김이 우선이다

가상 중국 공자님 모습
공자의 모습(가상)

 

@ 명언의 원문과 독음

  • 한자 원문: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 독음: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
  • 직역: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 해석: 단순히 지식을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 대상을 좋아하고, 더 나아가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성취와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인간의 지적 태도와 학습의 깊이를 단계적으로 설명한 명언으로, 공자의 교육 철학이 집약된 대표적인 문장입니다.

@ 유래와 배경 – 『논어(論語)』 옹야편에 등장한 명언

이 명언은 공자의 제자들의 언행과 공자의 가르침을 엮은 책인 『논어(論語)』 중, 「옹야(雍也)」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 속에서 공자는 올바른 삶의 방향성을 찾고자 했고, 특히 배움의 진정한 자세와 태도에 대해 큰 가르침을 남겼습니다. 이 명언은 단순히 ‘지식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학문의 본질과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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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언의 구조적 의미 – 지(知) → 호(好) → 락(樂)

이 문장은 세 단계로 나뉜 배움의 깊이를 설명합니다.

● 1단계: 知之者 (지지자) – 아는 사람

  •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
  • 단순히 외운 지식이나 머리로 이해한 개념에 해당합니다.
  • 예: 영어 단어 뜻을 알고 있는 것,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아는 것.

● 2단계: 好之者 (호지자) – 좋아하는 사람

  • 지식을 흥미롭게 느끼고 애정을 가지고 접근하는 단계.
  • 자발적으로 배우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며, 깊이 있는 학습이 시작됩니다.
  • 예: 영어 공부를 좋아하게 되어 유튜브 강의를 찾아보는 사람, 운동을 습관화하려는 사람.

● 3단계: 樂之者 (락지자) – 즐기는 사람

  • 배움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상태로, 최고의 경지입니다.
  • 외부 동기 없이도 꾸준히 실천하게 되며, 지식이 삶에 체화됩니다.
  • 예: 영어로 글을 쓰며 즐기는 사람, 운동을 즐기며 매일 실천하는 사람.
낡은 책(지식)
낡은 책(출처 : PIXABAY)

@ 이 명언이 주는 현대적 교훈

① 교육 철학에 대한 통찰

공자는 단순한 주입식 교육보다 학생이 자발적으로 흥미를 느끼고 학문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교육현장에도 깊은 시사점을 줍니다.

  • AI, 메타버스,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지식 습득은 쉬워졌지만,
  • 진짜 중요한 것은 ‘즐기며 배우는 태도’입니다.

② 자기 계발과 직업에서의 적용

현대 사회는 평생학습이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어떤 기술이나 지식이든 단순히 아는 것에 그치면 실력이 되지 않습니다.
‘좋아하고 즐기는 단계’까지 가야만 진정한 전문성이 생깁니다.

  • 직장에서 ‘알고 있는 사람’많지만,
  • 일을 즐기는 사람’결국 리더가 됩니다.

③ 일상 생활과 인간관계에도 적용 가능

이 명언은 단순한 학문뿐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태도에도 적용됩니다.


영 역   단순히 아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즐기는 사람
독서 책을 사놓기만 하는 사람 독서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 독서가 인생의 즐거움인 사람
운동 운동의 필요성을 아는 사람 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 운동을 일상의 일부로 즐기는 사람
인간관계 상대방의 정보를 아는 사람 관심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 관계 속에서 감정을 공유하며 즐기는 사람
 
다양한 분야 책들
다양한 분야 책들(출처 : PIXABAY)

@ 명언 속 삶의 지혜 요약

✔ 진정한 배움은 즐거움에서 시작된다

  • 배움에 있어 강제와 억압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 좋아하고 즐기는 것은 자기 주도적인을 가능하게 합니다.

✔ ‘知 → 好 → 樂’은 인생의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 배우는 것도, 일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 지식 → 감정 → 즐거움의 과정을 거쳐야 진짜가 됩니다.

@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공자의 명언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는 지식을 단순히 아는 것에 머물지 않고, 그것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알아야
삶이 깊어지고, 배움이 실천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이걸 알아야 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진정한 배움은 ‘이걸 왜 좋아하지?’에서 출발해야 하며,가장 큰 성취는 ‘이걸 즐기게 되었네’라는 말에서 시작됩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공자의 명언은 정말 마음에 와닿습니다. 나를 한번 더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쟁이 정말 심하고 일등만 기억되는 사회에서는 이런 말들은 그냥 훌륭한 말로만 여겨집니다.
정말 좋은 말씀이, 공자님께서 계시던 시대는 맞지만, 지금 시대는 조금은 어색한 말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식견이 좁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지금 시대는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해서 시작했다가 포기 못할 정도로 좋아서 하다 보니 습관처럼 하게 되어 즐기게 되었는데, 성공을 하려면 좋아하고 즐기는 것보다 '잘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야 인정받으니까요. 메달, 상장 등의 그 자체의 고귀함은 어디 가고, 1등이어야만 그 가치를 인정해 주는 사회분위기에 오래전부터 마음이 닫혀서 살아가고 있어요.
 
서장훈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좋아하고 즐긴다고 해서 성공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떠나서 최고의 경지에 올라야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공자님 말씀은 백번 맞는 말씀이지만, 이 말씀을 되새기며 살아가면서도 씁쓸한 마음은 쉽게 떨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긍정의 아이콘, 우리들의 긍정적인 정신력으로 이겨내 봅시다. 살다 보니 살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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