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진정한 기쁨을 말하다
공자는 수천 년 전 중국 춘추시대의 위대한 사상가이며 유학(儒學)의 창시자입니다. 그의 사상은 '논어(論語)'라는 책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전해지고 있으며, 인간관계, 정치, 도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통찰을 보여줍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말이 바로 ‘삼락(三樂)’, 즉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세 가지 즐거움에 대한 내용입니다.
삼락의 내용은 《논어(論語)》 중 「述而(술이)」편 제20장에 나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합니다.
* 원문 한자
子曰:「知之者不如好之者,好之者不如樂之者。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
父母俱存,兄弟無故,一樂也;仰不愧於天,俯不怍於人,二樂也;得天下英才而敎育之,三樂也。此三樂也,王天下不與存焉。」
* 한자음(독음)
자왈: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낙지자.
군자유삼락, 이왕천하불여존언.
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앙불괴어천, 부불작어인, 이락야; 득천하영재이교육지, 삼락야. 차삼락야, 왕천하불여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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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님이 살아 계시고 형제와 사이가 좋음 — 첫 번째 즐거움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시고 형제간에 별 탈이 없으니, 이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다.”
이는 가정의 평화와 가족의 건강이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공자는 어떤 성공보다도 가족 간의 화목과 부모의 건강을 최우선의 즐거움으로 보았습니다.
2️⃣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고, 사람 앞에 당당함 — 두 번째 즐거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고, 땅을 내려다보아도 부끄럽지 않으니, 이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다.”
이는 자신의 삶이 정직하고 도덕적이며, 양심에 거리낌이 없을 때의 평안함과 기쁨을 말합니다.
공자는 외적인 성공보다 내적인 양심과 도덕성의 만족을 더 큰 즐거움으로 여겼습니다.
3️⃣ 유능한 인재를 얻어 가르침 — 세 번째 즐거움
“천하의 뛰어난 인재를 얻어 가르침을 주니, 이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이 말은 공자가 평생 동안 교육에 전념하며 느꼈던 보람을 표현한 부분입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후세에 전달하고 사람을 기르는 즐거움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외적 성공, 부와 명예,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공자가 말한 삼락은 전혀 다른 가치를 제시합니다.
1. 진정한 기쁨은 가까운 곳에 있다
화목한 가족, 건강한 부모, 돈독한 형제애가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가정이 편안해야 마음도 평온해질 수 있습니다.
2.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살아라
도덕적 기준과 양심에 따라 살며,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면 외부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3. 나눔과 교육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이 됩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 후배를 양성하는 것, 모두 그 자체로 축복입니다.
공자의 논어를 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우고 깨우쳐야 할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요. 모르고 살아가다가 논어를 접하게 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씩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지금 현대에 맞게 해석하여 내가 살아가는데 큰 교훈으로 삼아, 하나씩 되새기면 살아간다면, 어떤 힘든 풍파가 와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겠죠? 시간이 되신다면 공자의 논어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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