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과 원인, 치료법(기능저하증vs기능항진증)

 

 

우리 목의 나비처럼 생긴, 성대 밑에 목 앞쪽으로 조금 튀어나온 갑상선은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오 아주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서, 이 갑상선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염을 비롯하여, 기능저하증(갑상선호르몬 부족) 또는 기능항진증(갑상선호르몬 과다) 상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특히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대해 증상, 원인,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보고, 기능항진증과의 차이점도 함께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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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파생(출처 : 국가정보포털 질병관리청)

 

갑상선 기능저하증(Hypothyroidism)은 갑상선 호르몬(티록신, T4와 T3)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입니다.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 전체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며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주요 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몸의 기능이 느려지는 느낌으로 나타납니다.

• 피로감: 이유 없는 만성피로, 무기력증
• 추위를 잘 탐: 실내에서도 계속 춥다고 느낌
• 체중 증가: 식사량이 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증가
• 변비: 장운동 저하로 고질적인 변비
• 얼굴과 눈의 부종: 특히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경우
• 탈모와 건조한 피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잘 빠짐
• 목소리 변화: 쉰 목소리, 낮은 톤
• 느린 심박수: 평소보다 심장박동이 느림
• 우울감, 집중력 저하: 우울증으로 오진되는 경우도 있음
•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불임

이러한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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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질환)

•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점점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 가장 흔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입니다.

2. 갑상선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 갑상선암이나 결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 기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요오드 섭취 부족 또는 과다

•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 지나친 결핍 또는 과다 섭취는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4. 선천적 이상

• 태어날 때부터 갑상선 기능이 없거나 낮은 경우(선천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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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방법

감상선 기능검사 정상범위(출처 : 한국질병관리본부)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TSH(갑상선자극호르몬): 높게 나타남. 정상수치 
• Free T4(유리형 갑상선호르몬): 낮게 나타남

필요 시, 초음파, 자가면역항체 검사(TPOAb) 등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100g 당 요오드 함유량)충처 : 서울아산병원

## 치료 방법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 다행히 적절한 치료로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1.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레보티록신)

• 가장 흔한 치료법이며, 매일 아침 공복에 복용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용량 조절 필요

2. 생활습관 관리

•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 요오드 섭취는 지나치지 않게 주의

3. 식단 주의

• 콩, 무, 브로콜리 등 갑상선 기능 억제 작용이 있는 음식은 과다섭취 피하기
• 요오드가 풍부한 김, 미역, 다시마는 과다하지 않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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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기능저하증 vs 기능항진증 차이점

비교항목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호르몬 상태	부족(저하)	과다(항진)
대사 속도	느려짐	빨라짐
체중 변화	증가	감소
심장박동	느려짐	빨라짐, 심계항진
피로감	무기력, 나른함	불안, 초조
땀 분비	감소	증가
기타 증상	추위 탐, 변비, 우울감	더위 탐, 설사, 불면증

 

두 질환은 서로 정반대의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증상을 잘 관찰하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 마무리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피로감, 체중 증가, 추위를 잘 타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능저하증과 반대되는 증상인 기능항진증과 혼동하지 않도록 전문가의 진료와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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