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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경도인지장애(MCI)원인과 증상, 예방법 총정리(가족의 대처법)

by 민트 롤로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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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로고
경도인지장애 원인, 증상, 예방법

 

자주 깜박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처음엔 건망증이라고 생각하셨다가 너무 자주 잊어버리는 증상을 경험하시면 '혹시 내가 치매인가'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치매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억을 못 하는 것이고, 치매는 아니지만, 자꾸 건망증이 심해져서 기억력이 떨어져서 치매로 오해하게 되는 '경도인지장애'라는 병명이 있어요. 오늘은 자꾸 기억력이 쇠퇴해서 치매로 오해하게 되는, 그러나 치매와는 구분이 되는 '경도인지장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목  차 

1. 경도인지장애란?

2. 경도인지장애의 주요원인

3. 경도인지장애의 주요증상

4. 경도인지장애(MCI) 진단 기준

5.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차이점

6. MCI 진단시 활용하는 검사

7. 경도인지장애 예방법

8. 경도인지장애 예방, 관리에 좋은 음식

9. 경도인지장애 환자 가족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10. 포스팅을 마치며...

 

경도인지장애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과 치매 사이에 위치한 상태로, 기억력이나 사고력 등 인지 기능이 또렷이 저하되지만 일상생활은 거의 유지되는 단계예요. 이 단계에서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초기 대응 관리가 잘 되면 치매로 가지 않고 경도인지장애로 유지가 되어 일상생활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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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요양보호사 공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요양보호사의 공부시간

 

경도인지장애 주요 원인

 

경도인지장애의 원인은 다양해요.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화와 뇌의 변화
나이가 들면서 뇌의 신경세포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의 기능도 저하됩니다. 

 

2. 혈관 문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혈관질환이 뇌혈류를 감소시켜 경도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요. 평소에 관리를 충분히 잘하셔야 해요.

 

3. 정신적·사회적 요인
만성 스트레스, 우울증, 사회적 고립 등도 경도인지장애의 발병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주로 홀로 계시는 분들이 이런 증상을 많이 겪으세요.

 

4. 유전적 요인
APOE-e4 유전자형처럼, 일부 유전자는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로의 이행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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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의 주요 증상

 

경도인지장애는 일반적인 건망증과 달리 반복적이고 진행성인 특징이 있어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 기억력 감퇴: 최근 일어난 일, 약속 등을 자주 잊어요. 방금 한 말을 다시 반복적으로 더 하기도 해요.
  • 집중력 저하: TV 프로그램이나 책을 읽을 때 집중하기 어려워요.
  • 언어능력 저하: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거나 대화 중 맥이 끊어져요. 
  • 계획력·판단력 저하: 일정 관리, 금전 관리 등의 단순한 업무도 버겁게 느껴져요. 
  • 성격 변화: 의욕 저하나 우울증, 불안감이 동반되기도 해요. 평소와는 다르게 화를 잘 내기도 해요.
경도인지장애(MCI)진단 기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할 때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요. 대표적으로는 Petersen 기준DSM-5 기준이 많이 사용됩니다.

1.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의 저하 (자각적 증상)가 나타나요.

환자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이 기억력 또는 인지기능이 이전보다 떨어졌다고 느끼는 경우예요. 그래서 방금 질문을 하고도 다시 질문하기도 합니다. 

2. 객관적 인지기능 저하 (검사 결과) 증상이 나타나요.

의사나 전문가가 신경심리검사(MMSE, MoCA 등)를 통해 아래 항목을 평가해요:

  • 기억력 (최근 기억, 즉각 회상력 등)
  • 집중력과 주의력
  • 언어능력
  • 시공간 능력
  • 실행 기능(계획, 문제해결 능력)

이 검사에서 정상 연령대 평균보다 1.0~1.5 표준편차 이상 떨어진 경우 MCI로 진단될 수 있어요.

3. 일상생활 기능은 거의 유지가능해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처럼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지는 않는 상태를 말해요. 일상생활에서 해야 할 일들은 다 할 수 있어요.

  • 예: 스스로 밥 먹고, 세수·양치질, 전화하기 등 기본 생활 가능
  • 그러나 복잡한 일(계획 세우기, 금융관리 등)은 어려워질 수 있음

4. 치매는 아니에요.

치매로 진단되려면 인지기능 저하가 명확하게 일상생활을 방해해야 하는데, MCI는 그 수준에 이르지 않아요. 따라서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단계로 간주됩니다. 경도인지장애도 초기에 대응이 되지 않으면, 치매단계로 넘어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족들의 관심과 병원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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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차이점

 

구  분 경도인지장애(MCI) 치매
정의 기억력·사고력 등 인지 기능이 경미하게 저하되지만, 일상생활은 거의 유지되는 상태 인지기능 저하가 일상생활 수행을 현저히 방해하는 상태
주된 증상 기억력 저하, 주의력 저하,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음 등 경미한 증상 심한 기억력 감퇴, 혼돈, 성격·행동 변화, 일상생활 능력 상실
진단 검사 MMSE, MoCA 등 신경심리검사에서 경미한 저하만 확인됨 검사에서 중증도의 인지저하가 확인됨
일상생활 수행 대체로 혼자서 가능 (밥 먹기, 양치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유지 가능) 기본적인 생활(식사, 옷 입기 등)도 어려워지고 타인의 도움이 필요
가족의 도움 일정 관리·금전 관리 같은 복잡한 일에 약간의 도움이 필요 거의 모든 일에서 가족이나 간병인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
진행속도 일부는 안정적이거나 회복 가능, 일부는 치매로 진행 (10~15%/년) 진행성으로 점점 악화됨
진단명 치매의 ‘전 단계’ (전조 단계로 간주됨) 독립된 진단명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등)
경도인지장애 검사
경도인지장애 검사

 

 

 

MCI 진단시 활용하는 검사

🔹 신경심리검사

* 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간이 인지기능 검사으로 시간, 장소 인지력, 기억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등을 간단한 질문으로 평가해요. 총점 30점 중에서 24점 이하일 때 인지저하를 의심할 수 있어요. 검사 시간이 짧은 편이어서 치매 조기선별이 흔히 쓰입니다.

 

* MoCA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MMSE보다 더 세밀하고 민감하게 인지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기능으로 경도인지장애 초기 단계에서 유요한 검사에요. 주의력, 시행가능, 시공간 능력, 언어능력. 기억력 등 다양한 영역을 평가하고, 총점 30점 중 26점 미만이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 CERAD-K (치매 임상 평가척도)

치매 연구·임상에서 많이 쓰이는 검사로, 한국어로 번역·표준화된 버전이에요. 단어 목록기억, 이야기 기억, 이름말하기 등의 기억력 중심 평가와 언어능력과 시공간 구성 능력도 평가합니다.

 

🔹 MRI, CT

  • MRI (자기공명영상): 뇌의 구조를 세밀히 확인할 수 있어요. 해마(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의 위축 여부를 볼 수 있고 혈관성 변화나 소혈관질환도 확인가능해요.
  • CT (컴퓨터단층촬영): 뇌출혈, 뇌경색 등의 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때 유용해요.

MRI·CT는 경도인지장애가 단순 노화 때문인지, 혈관성인지장애나 다른 뇌질환 때문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돼요.

 🔹 혈액검사

  • 갑상선 기능저하증(갑상선호르몬 부족), 비타민B12 결핍, 간·신장 기능 저하 등이 기억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이런 경우는 약물·영양보충으로 회복 가능한 가역적 원인이라서, 혈액검사를 통해 가역적 요인을 꼭 확인해요.

 🔹 일상생활 평가 (FAQ 등)

  • FAQ (Functional Activities Questionnaire)는 일상생활의 자립도를 체크하는 설문이에요.
  • 예: 전화 사용, 약 복용, 밥하기, 금전 관리, 교통수단 이용, 옷 입기, 목욕 등.
  • 치매와 경도인지장애의 가장 큰 차이점인 ‘일상생활 유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해요.
경도인지장애 예방법

 

다행히 경도인지장애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어요.

 

1. 두뇌 활동 유지
독서, 퍼즐, 악기 연주, 공부 등 뇌를 꾸준히 자극하세요.
Tip: 새로운 것을 배우는 ‘도전’이 뇌 신경망을 활성화해요!

 

2. 사회적 활동
가족, 친구와의 만남을 지속하세요. 고립감이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어요. 

 

3. 운동과 식이습관 개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은 뇌혈류를 증가시켜 기억력 향상에 도움 돼요.
또한, 지중해식 식단(올리브오일, 생선, 과일·채소 위주)은 치매 예방에도 좋아요.

 

4.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과 명상, 요가 등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해 보세요.
수면의 질이 낮으면 뇌 해독 기능이 떨어져 인지저하가 빨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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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예방, 관리에 좋은 음식

 

블루베리, 견과류, 연어, 녹황색채소, 아보카도
경도인지장애 예방,관리에 좋은 음식

 

경도인지장애 예방과 관리에는 항산화와 항염작용을 가진 음식이 좋아요. 대표적으로:

🍇 블루베리, 베리류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뇌세포 손상을 방지해요.

🥬 녹황색 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등은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뇌 건강을 지켜줘요.

🐟 등 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등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뇌혈관 건강을 지원해요.

🥜 견과류
호두, 아몬드 등은 뇌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요.

🥑 아보카도
비타민E와 건강한 지방이 뇌 노화를 늦춰줘요.

 

경도인지장애 환자 가족들의 현명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처음 가족 중에 경도인지장애 판단을 받으면, 당황스럽고 걱정도 많이 되실 거예요. 이전부터 증상이 있었는데, 건망증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마음도 많이 아프실 거에요. 병원치료를 병행해도 점점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 경도인지장애는 환자 자신보다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요. 아래처럼 대처해 보세요:

 

1. 인지훈련과 함께하기
퍼즐, 게임, 과거 사진 보면서 기억력 훈련을 함께하세요. 가족의 격려가 큰 힘이 돼요.

2. 규칙적인 일상관리 지원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해요. 일정표나 알람 등을 활용해 일정을 함께 관리해 주세요.

3. 감정적 지지
환자가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기 쉬워요. 비난보다는 공감과 지지를 우선해 주세요. 반복적인 물음에도 처음인 것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대답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불안함을 많이 느껴요.

4. 전문가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진료를 통해 약물치료나 인지재활 치료를 받아보세요.

포스팅을 마치며....

 

경도인지장애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치매 진행을 막는 열쇠입니다. 치매와 가장 잘 구분되는 점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인지훈련, 꾸준한 운동, 뇌에 좋은 음식 섭취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고, 주위에서도 나의 반복적인 말과 약속이행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말들이 나온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 보시고 꼭 병원진료를 받으세요. 그리고 경도인지장애는 가족들의 관심과 응대가 중요해요. 기억력이 떨어지고 인지력이 떨어져서 자꾸 반복되는 말과 행동들을 많이 할 경우에는 귀찮다고 화를 내거나, 왜 했던 말 또 하냐고 다그치지 마시고, 충격을 받지 않도록 잘 다독여 주시고, 인내심을 가지고 같이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민트롤로 lifwstyle의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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